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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토론토 A to Z/하우스살이 정보

캐나다 하우스에 살면 해야할일

by 모때루 2024. 6. 14.

콘도나 아파트같은 곳에서만 살다가 하우스에 처음 살게되면 해야할 일들이 참 많다.

어떤 일들을 해야하고 관리해야하는지 알아보자.

 

1. 계절별 해야할일

1.1 잔디 깎기와 눈치우기

집앞과 뒷마당의 잔디를 깎고 관리해줘야한다.

여름에는 1~2주에 한번씩 깎아줘야하고 잔디를 이쁘게 유지하려면 해마다 흙과 잔디씨를 보충해줘야한다. 중간중간 잡초관리도 필요하다. 

간혹 전혀 신경안쓰고 지내는 집도 있긴하지만 이웃의 따가운 눈초리를 참아야하고 신고가 들어갈 수도 있다. 규정에 의하면 20cm이상 잔디를 자르지 않으면 신고대상이다. 관련법규는 여기서 확인가능하다..

 

겨울이 되면 드라이브웨이와 집앞 보도(Sidewalk)의 눈도 치워야한다.

보도의 경우 2cm미만의 눈이 내렸을 경우 눈이 그친후 12시간이내에 치울 의무가 있다.(2cm이상은 시에서 치움) 또한 드라이브웨이, 주차공간, 계단 등 본인의 소유지도 눈이 그친후 24시간이내에 눈을 치워야 한다. 

이를 지키지 않을경우 신고 대상이 된다. 관련법규는 여기서 확인가능하다. 

또, 얼음낀 바닥을 방치하면 위험하므로 바닥에 뿌리는 염화칼슘(Ice Melter)도 구비해두고 있어야한다.

 

잔디깍기와 눈치우는것은 꽤 번거롭고 자주 해야하는 일이어서 업체에 맡기는 경우도 많다.

1.2 낙엽치우기 및 지붕 빗물받이(Gutter) 청소하기

가을이 되어 앞뒷마당 나무에서 낙엽이 떨어지면 긁어모아 청소해야한다. 모아진 낙엽 및 부스러기등은 Yard Waste Bag에 모아 해당 쓰레기를 버리는 날짜에 버리도록 한다.(토론토 쓰레기 버리는 방법에 대한 글은 여기)

 

지붕끝에 있는 빗물받이(Gutter)도 낙엽등으로 인해 막히지 않도록 겨울이 되기전에 청소가 필요하다. 

빗물받이(Gutter)청소

 

2. 정기적으로 해야할일

2.1 덕트 청소와 퍼니스 필터 갈기(Duct Cleaning, Furnace Filter Change)

캐나다의 하우스는 한국의 보일러에 해당하는 퍼니스(Furnace)를 갖고 있다. 퍼니스는 각 층과 방마다 덕트(Duct)라는 공기통로를 통해 히팅과 냉방을 제공해준다. 

퍼니스에서 공기가 나가므로 필터가 기본 장착되어있는데 이를 한두달(오염도에 따라 달라짐)에 한번씩 바꿔줘야한다. 

 

Furnace Filter 교환

 

또한 공기통로에 해당하는 덕트도 3년~5년 주기로 청소를 해야하는데 이는 업체에 맡겨서 해야한다.

Duct Cleaning

 

2.2 연수기(Water Softner) 관리

만일 집에 연수기가 있다면 연수기에 들어가는 소금도 한두달에 한번 다시 채워넣어줘야한다. 연수기 소금은 Canadian Tire, Costco와 같은 대형 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다. 

연수기(Water Softner) 소금 채우기

2.3 Dryer Vent청소

건조기에 연결된 Vent에 낀 먼지등을 최소 1년에 한번 청소해 줘야한다. 많은 먼지가 끼면 건조기 성능이 떨어지고 심한경우 화재로 이어질 수도 있다. 

Vent위치는 건조기 연통이 연결된 바깥 외부에서 확인 가능하다. 

Dryer Vent Cleaning

 

2.4 데크관리

뒷마당에 나무 데크가 있다면 2~3년 주기로 다시 스테인(Stain)을 칠해줘야한다. 

데크 스테인 칠하기

 

3. 비정기적으로 해야할일

3.1 지붕관리 및 교체

지붕이 떨어져나가거나 손상된 곳이 없는지 수시로 확인하고 보수해야한다. 지붕의 경우 대략 20~30년 주기로 교체가 필요하다. 

 

3.2 퍼니스,에어컨, 워터히터 교체

퍼니스(Furnace)와 에어컨(Air Conditioner), 워터 히터(Water Heater)의 경우, 정기적인 점검과 대략 10~15년 주기로 교체가 필요하다. 비용이 만만치 않으므로 집구매시, 지붕을 포함한 이 세가지가 최근에 교체된 것이라면 플러스요인으로 생각해도 좋다.